제법 오랜기간 봉사원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봄 나들이 올해도 무사히 치뤘습니다.
많지 않은 회원들... 전부 각각의 개성들이 강하다 보니
가끔 의견 충돌도 발생 하지만
그래도 한마음인 것은...
자원봉사.
해마다 행사를 마치고 나면 내년에는 좀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해야지...
라는 각오와 함께
깨끗한 마무리를 마음으로 했었는데 올해는 이제 그만 할 수 밖에 없겠구나...
하는 아쉬움! 반, 자신에 대한 원망! 반...
그렇게 2010년도 봄 나들이를 마쳤습니다.
개인이 할수 있는 봉사활동이 얼마나 힘든지 새삼 느낀 올 해 였습니다.
휄체어에 의지해서라도 바깥 바람 한번 쏘여 드리면...!!!
딸 같이, 며느리 같이...
봉사원들은 너, 나 할 것 없이 노인분들과 함께 하는 시간이였습니다.
거제도 포로 수용소...
옥포 대승첩 기념관 그리고 해금강...어떠 셨을까...!!!
얼마만큼의 만족감이 드셨을까...궁금합니다.
거제도를 반바퀴 정도 둘러본 4월4일...
변덕스런 날씨 때문인지 활짝 핀 꽃들을 볼수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좀 아쉬움이 남았던 하루였었습니다.
그래도 2010년 봄 나들이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이 계시기에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사히 보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