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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훌륭한 일은 아닙니다. 그저 해야 할 일입니다.px,a

작성자
민**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827
2004년4월에 있었던 일입니다. 학교 수업을 모두 맞치고 전철을 타고 집에 가고 있었습니다. 서울대입구 전철역에 도착하여 계단을 내려가고 있는데 어떤 한 아주머니가 굉장히 아프신듯 이마에서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계단 중간에 앉아 계셨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어찌할 바를 몰라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그냥 지나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도 그냥 처다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그 아주머니에게 다가갔습니다. 아주머니는 보는것 보다 더 힘겨워 보이셨습니다. 먼저 아주머니에게 괜찮으시냐며 여쭌다음 어디로 가시는지 물어봤습니다. 아주머니는 신대방역에 간다고 힙겹게 말씀 하셨습니다. 내가 가는 쪽이랑 같은 방향이라서 저는 아주머니에게 부축을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아주머니는 고맙다며 아주 좋아하셨습니다. 아주머니를 부축하여 전철 타는데 까지 왔습니다. 전철이 오고 아주머니와 함께 전철을 탔습니다. 퇴근길이라 그런지 전철안은 너무 복잡했습니다. 그래서 아주머니를 보다 안전한 곳에 위치시키기 위해 자리를 이리저리 옮겨 다녔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미안하신듯 저에게 매번 고맙다는 말만 여러번 되풀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신림을 지나서 신대방역에 도착했습니다. 아주머니를 데리고 같이 내릴려고 하는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균형을 잃어 버리더니 픽 하고 쓰러졌습니다. 저는 처음에 무척 당황되어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그래서 주위만 두리번 거렸습니다. 그러다가 옆에 한 아주머니에 도움을 받아서 그 아주머니를 의자에 눞힌뒤에 핸드폰을 빌려 119에전화를 했습니다. 무척 다급한 상황인지라 말을 더듬게 되었습니다. 119아저씨께서는 먼저 마음을 가라 안치라고 하시면서 차근차근 말을 해 달라고 헀습니다. 그래서 여기는 신대방역 신도림 가는 길인데 한 아주머니가 쓰러지셔서 데리고 있다고 말 했습니다. 그러자 119아저씨는 알았다며 조금만 기달리라고 했다. 10분정도가 흐르자 119아저씨께서 도착했습니다. 아저씨들은 먼저 숨을 쉬는지 안쉬는지 확인한후 아주머니를 들것에 옮기셨습니다. 아주머니를 들고 나가시면서 한 119아저씨가 나이도 어린데 아주 훌륭한 일을 했다며 친찬을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저 내가 할일을 했을 뿐인데요 하며 대답을 해 주었다. 그러자 119아저씨는 씩 웃으면서 늘 그렇게 착하게 살라고 하셨다. 나에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줄은 정말 몰랐다. 나도 언젠가 이 아주머니처럼 쓰러지면 사람들은 그냥 지나칠까?? 아니면 도와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앞으로 나에게 무슨일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나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남을 도우면서 생활 해야 겠다.^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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