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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비오는날 나의 두번선행!

작성자
이**
작성일
2004-05-18
댓글
0
조회수
833
비가오는날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신도림에서 내려 갈아타려고 가다가 어떤 할머니를 만났습니다.

그 할머니께서 구로역에 가려면 어떤걸 타야하냐고 물으셨습니다.

인천행을 타셔야 구로역을 가는데 마침 저희집도 인천행을 타야해서

할머니와 같이 인천행을 탔습니다. 타면서 할머니께선 계속 고맙다고 하셨습니다.

요즘학생들은 길좀 물어보면 획 하고 돌아가버리신다며 버릇없다고 하시면서

이런 착한 학생 만나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별거 아닌일이었지만 뿌듯했습니다..

할머니는 구로역에서 내리시고 저는 저희집인 개봉역에 도착했습니다.

내려서 우산을쓰고 마을버스를 줄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뒤에 어떤 언니는 우산이 없는지 비를 맞고 있었습니다.

저번에 저도 우산이 없을떄 어떤 언니가 우산을 씌어주셨었는데 그때 정말 고마웠습니다.

저도 한번 용기를 내서 웃으면서 우산을 씌어주었습니다.

언니는 고맙다며 어디학교 다니냐면서 계속 이야기를 하면서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이날은 별거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남을 도와줬다는게 대견스럽고 뿌듯했습니다.

좋은일은 하면 할 수록 기분 좋은것인가 봅니다.

다음에 또 남을 도울 기회가 온다면 주저없이 도와줄 수 있을것 같습니다^^



1학년인반 23번 이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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