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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실천이중요하다!!

작성자
영**
작성일
2004-05-23
댓글
0
조회수
1334
그리 큰 일은 아니지만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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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 아침, 아빠께서는 일찍부터 나를 깨우셨다.
간만에 휴일이라 나는 계속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아빠께서 계속 깨우시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부비부비 일어났다.
아빠께서는 산에 가자고 하셨다. 우리 아빠는 운동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셔서 새벽마다 산이나 배드민턴을 치러 가신다. 나도 역시 아빠를 닮아서 인지, 체육도, 산도, 배드민턴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잠에서 금방 깨고 보기 귀찮다는 생각도 들고 짜증까지 났다.
하지만 금방 준비를 끝내고 아빠를 따라 나섰다.
아빠와 나는 가까운 도봉산에 갔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따. 올라가는 길에 김밥이랑 음료수 등등 먹을 것들을 샀다. 요새 날씨가 정말 따듯해져서 인지 얼마 올라가지 않았는데 데도 금방 땀이 나기 시작했다.
한참을 오르다 보니 어느덧 정상에 다달았다. 먼저 도착한 사람들이 벌써 정산의 시원한 바람을 만끽(?)하고 있었다. 아빠와 나도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언제나 정상에서 맞는 바람은 정말 시원하고 뜻깊다. 나는 바로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서 올라 오는 길에 샀던 김밥과 음료수를 아빠와 함께 먹었다.
얼만큼 시간이 지나고 아빠와 나는 풀었던 짐을 슬슬 챙겨서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터져서 떨어진 김밥 하나까지도 꼼꼼히 비닐봉지에 담아서 챙겨 내려왔다.
내려가는 길에 보니 사람들이 버린 쓰레기가 정말 많았다. 나는 바로 아빠의 가방에 들어있던 검정 봉지를 꺼내서 쓰레기들을 하나하나 줍기 시작했다.
아빠께서는 왠일이냐며 놀래셨다. 그동안 내가 착한일을 정말 안하며 살았다는걸 새삼 느꼈다- -; 일일이 하나하나씩 줍다보니 정말 끝도 없었다. 등산을 온게 아니라 일일 봉사를 나온 기분이였다. 그렇게 주운 쓰레기가 두봉지 정도는 됐다.
아빠도 어느새 나를 도와 한봉지에 쓰레기를 가득 채우고 계셨다. 양손에 쓰레기 봉지를 들고 내려오면서 산입구에 일일이 재활용을 해서 버렸다.
자기가 만든 쓰레기를 각자 챙겨서 쓰레기 통에 버리면 그렇게 지저분하진
않을 텐데.. 앞으로 나부터라도 솔선수범!! 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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