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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제8회 우정선행상 시상식 개최

작성자
마스터관리자
작성일
2008-04-24

4월 24일, 제8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이 있었습니다. 서울 하늘 아래 가장 가슴 뭉클하고 훈훈한 자리가 아니었나 싶은데요,
우리 그룹의 비영리 재단법인인 '오운문화재단'과 '꽃과 어린왕자'가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제8회 우정선행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이 날 시상식에는 이동찬 명예회장님과 수상자들을 비롯해, 심사위원과 지난해 수상자들이 함께 참석해 선행을 격려하고 칭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우정선행상(牛汀善行賞)은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을 통해 발굴된 사회의 숨은 선행과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보다 널리 알리고 격려하고자 이동찬 명예회장님의 호인 우정(牛汀)을 따서 제정한 상(賞)입니다. 매년 우수 사례를 선정해 대상․본상․장려상 등의 시상과 함께 상금 (총 5천 5백만원)을 전달하며 살맛나는 세상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이 상(賞)을 심사해 주시는 분들은 강영훈 前국무총리, 김재순前국회의장, 정의숙 이화학당 명예 이사장, 김학준 동아일보사 회장, 손봉호 동덕여대 총장, 손 숙 前환경부장관 등 모두 6명입니다. 올해 우정선행상은 코오롱의 『살맛나는 세상』 캠페인과 신문사, 방송국 및 샘터(社) 등 언론기관을 통해 추천․접수된 79건의 선행․미담 사례를 심사하여 수상자를 결정하였는데요, 아름다운 이야기가 넘쳐나는 세상 소식에 심사위원들이 수상자를 선정하는데 행복한 고민을 했다고 합니다.

제8회 우정선행상 대상(大賞)에는 대전에 거주하는 윤정희 씨가 선정되었습니다. 무료 공부방을 운영하며 지역내 어려운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윤정희 씨는 전도사로서 8년 전부터 장애아동들을 입양하여 자신의 친자식처럼 키워왔고 올해 초 베트남계 혼혈아까지 입양해 총 5명의 입양아동을 돌보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무료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있고, 07년에는 자신의 신장을 기증하여 다른 생명을 구하는 희생정신까지 보여준 바 있습니다. 시상식장을 찾은 윤정희 씨 부부의 온화한 미소는 시상식장을 한 층 더 밝혀주었습니다.

본상에는 경남 고성지역에서 조그만 교회를 꾸려가며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병원무료 진료를 매 주마다 수차례씩 진행하고 있는 강태선 목사와 20년 동안 아동양육시설을 매주 방문하여 고아들을 돌보아온 탤런트 정애리 씨가 각각 수상자로 선정되었습니다. 거창한 한 차례의 활동보다 지속적으로 묵묵히 작은 선행을 실천해 오는 선행의 가치를 다시 한번 주목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02년부터 약 150회의 거리공연을 통한 모금활동으로 난치병 어린이를 도와온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과 한국에서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 이주 외국인 여성들에게 무료로 한식 요리강습을 진행해오고 있는 박정자 씨, 그리고 지역 내 방범활동을 비롯하여 다양한 지역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파주시 민간방범 기동순찰연합대가 장려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되었는데요, 특히, '노래하는 좋은 사람들'은 시상식 첫머리에서 아름다운 노래 선율로 시상식을 찾은 분들을 맞아 주었습니다.

심사에 참여한 강영훈 前국무총리는 축사를 통해 “매년 추천되신 분들의 공적을 볼 때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계신 분들께 항상 고마움과 새로운 감동을 느끼게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손 숙 씨는 덕담을 전하며 후배 탤런트 정애리씨의 오랜 선행을 다시한번 격려하기도 하였습니다.

수상자 여러분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이 분들의 선행이 널리 퍼져 세상이 더욱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첨부파일
8회우정선행상0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