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주혜리라고 합니다. 저는 저와 관련이 있다면 있을 것이고, 없으면 없을 분입니다. 이것은 우리 모두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저는 학교가 조금 먼 탓에 아침 일찍 집을 나서게 됩니다. 마을버스를 기다리는 정류장 옆에 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있습니다. 아침마다 쓰레기를 치우시는 아저씨 2분께서 그 쓰레기를 매일매일 치우십니다. 냄새나고, 좋을 것 없는 쓰레기를 아저씨께서는 묵묵히 치우십니다. 그리고 가을만 되면 떨어지는 낙엽들을 큰 초록색 빗자루를 들고 열심히 쓸고 계시는 환경미화원 아저씨도 보게됩니다. 이 분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마냥 좋지만은 않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분들 덕분에 우리는 알게, 모르게 많은 편리함을 가질 수 있습니다. 냄새나는 쓰레기더미를 치워주셔서 깨끗한 길거리를 볼 수 있고, 낙엽을 치워주셔서 걸을때마다 걸리적거리는 낙엽없이 편하게 걸어다닐 수 있습니다. 이래서 살맛나는 것이 아닐까요. 주변을 돌아보면 따뜻한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기 싫어하는 일들을 해주시는 분들.. 우리 사회에서 정말로 필요한 건 이런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내일부터 환경미화원 아저씨를 보시면, "수고하십니다" 라고 인사 한마디 건네보는 것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