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공유

저는어제 너무너무 영화를 보고 싶은 충동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볼 생각이었지만..


저의 친구들은 모두 학원때문에 바쁘고 동아리 때문데 바쁘고..


그래서 저는 이 침울한 기분에 혼자서 영화를 보러 간다면;;



절대 즐거운 시간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제 친구들중에서 가장 이쁘고 착하고; 귀엽고; 깜찍한


보람이를 어르고 달래고 ; 여자저차해서


같이 영화를 보러 가게되었는데...

보람이는 정말 피곤하다면서 가기 싫다고 했지만..

저의 고집때문에-


그래서 미안하기도 했지만 영화를 보고 나면 그런 기분은


다 사라질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영화관으로 향하는길이

참 지루하고 길게 느껴졌지만.. 영화표를 사는곳 앞에 선

우리들의 눈은 반짝 반짝 빛이 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일이 꼬여서.. 저희는 그 긴시간 동안 영화관으로


온 보람도 없이- 영화를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간 그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고..또 짜증도 났지만

내색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었고 그렇게 적막한 시간이 흐르고

있는 찰나- 제 친구 보람이가 저에게 "우리 아이스크림이나

먹을까?" 그 한마디 가 얼마나 기쁘던지 피곤한 몸으로;


저와함께 영화관에 가 준것도 고맙고.. 제가 곤란해 할까봐-

먼저 말을 건네준것도 고맙고 -

어제는 정말 제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었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친구를 이렇게 칭찬합니다-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