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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감히.. 칭찬할 수 없는 선생님.;

작성자
이**
작성일
2002-11-18
댓글
0
조회수
863
중학교 3학년때 부임하셨던 교장선생님...
처음엔 교장선생님을 봤을땐 마치 수위아저씨 같았다.
그렇게 느낀것도 나의 고정관념 때문일것이다.
교장선생님께서 부임하시던 그 당일.. 아침.. 처음보는 수위아저씨가 나뭇잎을 쓸고계셨다. 또 쓰레기를 주으시며 중앙현관으로 들어가셨다. 그런데 몇시간뒤 애국조회.. 수위아저씨가 아닌 교장선생님이셨던 것이다. 그뒤로부터 교장선생님께서는 아침에 운동장에 널려있는 과자봉지, 캔등.. 쓰레기를 주으시고 점심시간엔 학교건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시면 검은봉지와 흰장갑을 끼시고 복도에 널려있는.. 교실에 버려져있는 쓰레기들을 손수 주으시며 그렇게 깨끗한 학교만들기운동(?)을 홀로 하셨다. 지금도 후회되는건 그때 난 왜 쳐다만보고 도와드리진 못했을까.. 했던 것이다. 이제 학교생활 10년째..;; 중학교때 그 교장선생님 같은 분을 난 그전에도 그 후에도 보지 못했다. 나에게 그 교장선생님은 정말.. 지금까지도 잊지못하고 잊을 수 없는 선생님 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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