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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남이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사람

작성자
이**
작성일
1999-07-19
댓글
0
조회수
511

선종(연령회) 자원봉사를 하시는 신태식(66세) 회장이 봉사하고 있는
한 부분을 소개할까 한다.
서울대교규 등촌1동 천주교회(3662-8626)는 1986년 6월경 등촌동 성당에서
분가 되면서 경험도 없는 분에게 연령회장직을 타의 반 본의의 의사결정
없이 순명의 기쁨으로 오늘까지 봉직하고 있다.
13년 간 주어진 봉사직을 늘 기쁜 마음으로 자원봉사를 하며 때에 따라
서 교우가 아닌 어려운 상가집에는 자기의 자비를 부담하면서 장례를
치룬 것이 한 두분이 아니다.
교우 모든분들이 신태식회장을 공경의 대상의 인물로 평가하고 있다.
3년 전 신태식회장(3665-2971)님은 췌장암으로 수술을 하여 건강이 아직
완쾌한 상태가 아니며 수술한 곳이 완치되지 못하여 몸에는 비닐 변기를
차고 다니면서 어렵고 힘든일에 봉사하고 있다. 또한 부인 홍보나씨는
유방암으로 두 번이나 수술을 하였으며 근간에는 심장경색증 및 갑상선
수술까지 하며 두 내외가 힘든 병고에 고달픈 삶을 살고 있다.
두 부부는 주기적으로 병원에서 검진관리를 하고 있는 중환자들이다.
10일 전 양이틀간 본 당의 속에 있는 할머님 세 분이 줄 초상이 있었다.
건강치도 못한 분이 얼굴 한 번 찡그리지 않고 세 할머님들 장례를 치르
고 신태식회장님은 몸살이 나서 병석에 누워 있었다.
이 복중에 가만히 앉아 있어도 땀이 흐르는데 건강치도 못한 분이 마지막
가시는 분의 옷을 입히는 것을 볼 때 인간의 힘으로 저렇게 할 수 있을
까? 카톨릭은 예절이 많다. 입관예절, 출관예절, 장례미사, 하관예절 등
손수 챙겨서 끝마무리 처리하시는 신태식 회장님을 추천합니다.

1999.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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