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정모임(사람 사는 정을 심는 모임) - 홍명px,auto,

작성자
정**
작성일
1999-08-19
댓글
0
조회수
521

정모임은 88년 우리 나라가 해외 입양 1위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몇 몇 뜻있는 학계, 종교계, 일반인 등 일부 인사들이 만들었다. 이 때 이 모임을 같이 했던 시인 신경림씨가 ''사람 사는 정을 심는 모임''이라는 이 모임의 이름 지음.
처음에는 독일 떼르떼좀(?)(제3세계 부녀자를 돕는 민간 기구) 독일 지부의 지원을 받아 89년 500만 원 짜리 반지하 방에서 3팀의 모자가정을 돌보면서 시작.
이후 5년간 약 1억 7~8천의 지원을 받아30평, 70평까지 늘렸다가 관리의 어려움으로 다시 작은 평수로 줄임.
처음에는 미혼 모자 가정을 대상으로 했으나 점차 해체가정, 매맞는 모자 등도 돌보며 재가복지를 늘려가고 있음.
이 곳에서 결혼이나 재결합을 해서 나가는 사례도 있으며 그런 경우 깨진 사례가 없음.
이 곳에 오면 직업 교육과 취업 알선 등을 해주며 해당자에 따라서 적지만 융자도 해주려고 한다.
현재는 어린이집과 같이 운영, 현재 3가정이 있고 6월 중 2가정이 더 들어옴.
7-8월에 사회복지법인 등록을 하려고 추진 중.

이 곳 책임자인 홍명숙씨는 유아교육 전공으로 유치원 교사였음. 고아원에서 교육을 해 본 경험과 야학 선배(환경운동가인 최열씨)의 소개로 호기심 반 책임감 반으로 이 모임에 방문. 처음 춘천 마리아의 집에 다녀온 후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을 키우고 싶어함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지원이 없어 해외 입양(한국 입양은 입양후 소식을 알 수 없으나 해외 입양은 소식을 들을 수 있어 해외 입양을 선호)을 하게 되는 현실을 보고 무언가 해야겠다고 결심.
당시 모임의 모든 사람이 개인 직업이 있어 홍명숙씨가 나서서 실무를 진행함.
그 후 11년 째 혼자 정모임 실무를 맞으며 사회복지 대학원에 진학해 전공.

작년 IMF를 겪으면서 정모임 회장 등(최형인 서울대 수학과 교수)이 어려우니 정리하자고들 했으나 하루만, 하루만 하는 심정으로 유지해옴.
나중에 정말 좋은 사람을 위한 고아원을 하는게 꿈.

TV, 신문 등에 소개 된 적 있음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