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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풋한 낙엽장학금

작성자
이**
작성일
2000-12-13
댓글
0
조회수
557
거름이 되고 희망도 되는 낙엽’

송파구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길거리에 쌓인 낙엽을 모아 조성한 장학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정표’를 전하기로 해 화제다.

이름하여 ‘낙엽장학금’.지난 96년부터 5년째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이들이 건실한 재목으로 자라는데 자양분이 되고 있는 것.

송파구는 11일 구청 소속 환경미화원들이 올해 모은 600t 가량의 낙엽을 유기농 퇴비생산업체인 ENG건설에 전량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렇게 해서 벌어들인 과외수입은 t당 1만원씩 모두 600만원.미화원들은 이 돈을 전액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과 경로당 위문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학업성적이 우수한 고교 및 대학생을 위한 장학금과 경로당 노인들을 위해 각각 300만원씩을 배분했다.

환경미화원들은 “적은 액수지만 우리가 애써 만든 장학금이 어려운 청소년과 노인들에게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라며 “장학금으로 쓰여 낙엽을 모으는 마음이 더욱 정성스럽다”고 말했다.


심재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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