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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100만원 돈다발’ 구세군에 기부 px,auto,

작성자
이**
작성일
2000-12-14
댓글
0
조회수
471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 명동 구세군 자선냄비에 100만원짜리 돈 뭉치를 넣는 얼굴없는 천사들이 나타났다.

구세군 대한본영은 지난 9일 오전 11시40분쯤 서울 명동 입구 구세군 자선냄비에 면코트 차림의 50대 여성이 100만원짜리 세 뭉치를 넣고 사라졌다고 11일 말했다.이와 비슷한 시간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앞 자선냄비에도 50대 여성이 100만원짜리 두 뭉치를 넣었다. 지난 6일 서울 시청 앞 구세군 자선냄비에서는 10만원짜리 수표 10장 묶음이 발견됐다.

자선냄비에 100만원짜리 돈 뭉치가 발견된 것은 지난 85년부터. 올해까지 16년동안 매년 12월8일에서 10일 사이 서울 명동 입구나 롯데백화점 앞 자선냄비에는 항상 중년여성이 나타나 100만원짜리 돈뭉치를 넣고 사라졌다.

구세군 대한본영 신수정 간사는 “자선모금이 시작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모금액이 1억5000여만원으로 예년에 비해 15% 정도 늘었다”며 “경제가 어려워도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가슴이 훈훈해진다”고 말했다.


/강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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