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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햇살- 소년원 친구들 ''희망의 벤처'',

작성자
진**
작성일
2001-05-31
댓글
0
조회수
763

소년원 출신 10대들이 벤처기업을 창업해 새출발의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화제의 주인공은 30일 경기도 안양시 벤처밸리에 문을 연 홈페이지 제작 전문업체 (주)바이텍 임직원 7명이다.
이들은 모두 전국 규모의 컴퓨터 경시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휩쓸던 ''컴도사''들이다. 3명은 교육기간 만료로 소년원을 나왔고 한달여간의 교육기간이 남아있던 4명은 법무부 배려로 사무실에서 숙식을 하며 창업을 준비해왔다. 鄭백상(17.사장)군 등은 한때 절도.폭력 등 혐의로 6개월~1년4개월의 소년원 교육 처분을 받았던 비행청소년 출신. 하지만 이들은 소년원에서 컴퓨터 기술에 흥미를 느껴 정보통신 관련 자격증을 2개 이상 따내며 사회복귀를 준비해왔다.

이들은 몇몇 독지가들과 법무부 소년보호직 공무원들이 만든 ''소년 보호 장학복지회''등이 마련해준 창업자금 5천만원으로 회사를 설립했다. 법무부의 도움으로 정보통신부와 중소기업청의 기술자문도 받을 수 있었다. 바이텍은 우선 홈페이지 제작과 소프트웨어 개발, PC통신 수리 등 컴퓨터 관련 틈새 일거리를 위주로 사업을 펴나간 뒤 다른 업체와 기술제휴 등을 통해 사업영역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鄭군은 "지난 1년동안 일어난 변화를 저 자신도 믿을 수 없다"며 "어렵게 잡은 기회를 잘 살려 후배들에게 긍지를 심어주는 터전으로 키우겠다"고 다짐했다.

정용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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