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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장애인을 도와주신 아주머니

작성자
김**
작성일
2003-03-23
댓글
0
조회수
3774
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이었습니다.

지친 몸을 이끌고 얼른 집에가서 자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을 향해 걷고 있었는데, 제가 걷는 도보에서

조금 떨어진곳에 휠체어를 타고계신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길이 포장이 잘 안돼있어서 울퉁불퉁한 길이었는데 그런 길을 휠체어로 타고

가시는 모습이 무척 힘들어 보이셨습니다.

저는 속으로 '어쩌지..도와드려야 되나..' 하는 생각으로 가는 걸음을 멈추고

먼발치에서 계속 지켜보고 있는데, 길을 가시던 아주머니께서 휠체어를 타신

아저씨쪽으로 뛰어가시더니, 휠체어를 포장되어 있는 도로까지 밀어드렸습니다.

그 아저씨는 몇번이고 아주머니께 고맙다는 말을 하시며 이렇게 포장이 잘

안돼있는 곳은 휠체어를 타고다니기가 무척 불편하다고 말씀하시며 가시는 것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 아저씨를 도와드린 아주머니가 무척 훌륭해 보였지만,반면에 도와드리지도

못하고 멀리서 쳐다보기만 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웠습니다.

저도 도와드릴수 있는 일이었는데도 용기도 부족하고 학교생활때문에 힘들었다는

이유만으로 도와드리지 못했는데 다음에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때는 제가 한걸음에 뛰어가서 도와드리고 싶습니다.

앞으로는 제 마음속에 선행을 하려는 마음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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