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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아름답고 작은 도서관

작성자
정**
작성일
2003-03-24
댓글
0
조회수
5081
봄 기운이 완연합니다.
저는 오늘 일산광성교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광성작은 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마침 자원 봉사자들이 매달 한 번 여는 회의가 있어 자원봉사자 여러 분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서둘러 집안 일을 끝내고 유모차에 어린 아이까지 태우고 오신 분을 뵈며 마음에 깊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1998년 7월에 문을 연 작은 도서관엔 다양한 장르의 책 6,400여권이 책꽂이에 정갈하게 자리 잡고 있고 유이와 어린이를 위한 각종 비디오테이프가 한켠에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교회에서 시작된 작은 도서관이 지역 주민들을 위해 율동초등학교 앞으로 이전해 현재 1,300여명의 지역주민이 회원으로 가입해 이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13명의 자원봉사자에 의해 도서구입, 정리, 대여,회수등이 이루어지고 있고 주민들의 만남의 장소로도 이용되고 있는 도서관은 넓지는 않지만 아늑한 만남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황윤희 관장님은 ' 요즈음 아이들이 책을 읽지 않고 게임이나 비디오에 빠져 있어 걱정이 되지만 어느 정도 독서에 재미를 붙이면 폭풍의 언덕 같은 책도 거뜬히 읽는 답니다. 독서를 습관화 하도록 독서에 재미를 붙여 주는 것이 중요하지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민들이 즐겨 찾는 신간이나 어린이들에게 유익한 책을 선정하여 구입하기에 새책도 참 많았습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읽는 책은 '몬스터 주식회사' '헤리포터와 마법사의 손' '반지의 제왕 '슈렉' '그리스로마신화' '암흑동굴탐험기' '연탄길'등 으로 독서의 폭도 아주 넓었습니다.
도서관은 오전10시에 개방되어 오후 6시에 문을 닫습니다.
가족회원은 연회비 4,000원에 매주 책 4권과 비디오 2개를 빌릴 수 있고 일반회원은 연회비 2,000원에 책 2권 비디오 1개를 빌릴 수 있는데 하루에 80여명 정도가 이용한다고 합니다.
책을 읽으라고 강요하는 것 보다 부모가 먼저 책 읽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것이 어린이들이 책을 읽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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