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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사람 냄새 나는 생각 10

작성자
닭**
작성일
2001-09-29
댓글
0
조회수
1600
명절은 누구에게나 행복한 날입니다.
괜히 풍성해지고 즐거워지고, 부모님과 친척분께 괜시리
인사 한 번 더 정중히 하게 되고...
하지만 그런 행복함 뒤에 작은 음지도 있음을 아침 출근길에
보았습니다.
모두들 손에 꾸러미 한 가지씩은 가지고 벌써부터 귀향을
서두르는 사람들.
하지만 여전히 신문지와 가방 보퉁이 하나를 의지하고
찬 바닥에서 잠을 취하고 있는 노숙자.
그에게는 명절도 평소와 다름없는 지하철역사 안에서의 잠으로 시작하고 있는가 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또 형편이 여의치 않다는 핑계로 고향에
못 가는 사람들....
그것이 핑계인지 아니면 정말 어쩔 수 없는 이유인지
그건 제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년 명절에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그런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어디를 둘러보아도 음지가 보이지 않는 세상,
그렇게 그렇게
살 맛 나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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