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공유

안녕하세요 'ㅡ' 저는 서울여자 상업고등학교에 다니는 양민주라고 하는 학생입니다.

음.. 저는 길에서 만난 한 아가씨를 칭찬하고자 합니다.

그날은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습니다.

친구와 함께 버스를 타고 집에가려는데 , 친구도 저도 우산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할 수 없이 실내화 주머니를 머리에 얹고서 버스 정류장을 향해 갔습니다.

비를 맞는데 어찌나 춥던지 ,
거기다 하복을 입고 있어서 더 추웠던것 같습니다.

계속 그렇게 가고 있던 중 뒤에서 누군가가 우리 둘에게 우산을 씌워주었습니다.

놀라서 뒤를 보니 모르는 사람이 "우산 같이 쓰시겠어요 ? " 하고 말하였습니다.

모르는 사람의 친절이 처음에는 약간 꺼림직 했지만
감사하게 생각하고 우산을 같이 썼습니다.
그분은 우리와 가는 길이 달랐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를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주셨습니다.

이름도 나이도 알지 못하는 분이었지만 , 어쩌면
언제까지나 잊지못할 것입니다.

저도 비가 오는날 비를 맞는 사람을 본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우산같이 쓰시겠어요 ?" 라고 말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