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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지각하지않게 도와준 언니//

작성자
박**
작성일
2003-06-27
댓글
0
조회수
1730
안녕하세요~ ^-^ 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박미희라고 합니다.
저희 학교가 관악구에 위치하고 있어서 저는 항상 114번이라는 버스타고 등하교를 합니다.
중학교때는 학교가 집 근처에 있어서 항상 늦게 일어나서 가곤 했는데 고등학교는 학교가 멀다보니깐 빨리 일어나 준비하고 가야하기때문에 매일 피곤해요.
그날도 피곤에 지쳐서 버스에 올랏는데 저도모르게 깜빡 잠이 들어버린거에요
저는 항상 맨 뒷자석 구석에만 앉거든요. 그런데 다른사람들은 자리가 없으면 앉지 있으면 맨 뒷자석에 앉지 않더라구요
한참을 제가 졸며 간것 같아요. 다른때같으면 서울여상이라고 방송이 나오면 일어나서 내리곤 했는데 그날은 정말 피곤했는지 방송이 전혀 제귀에 들어오지 않은거에요
저는 내릴때가 된것도 모르고 잘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누가 저를 흔들며 깨우더라구요. 일어나서 보니깐 저희학교 학생이 '저기 내릴때 다됬는데..' 라며 저를 깨워주더라구요.
저는 정신이 번쩍 뜨여가지구 감사하다는 말도 재대로 하지못하고 부랴부랴 버스에 내려서 학교에 들어갔어요. 학교에서 생각해보니 어찌나 고맙던지요..
그래서 그학생이 눈에 띄지않을까 항상 주위를 둘러보고 다녔는데요 . 그후 한 3일후 그학생이 3학년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그언니에게 얼마나 고맙던지요. 그래서 그언니가 지나가면 제친구들에게 저번에 나 잠자고 있는데 깨워준 언니다~ 이러면서 말을하고 했어요.
언니 그때는 정말 고마웠구요. 저도 언니처럼 저희학교 학생이 내릴때를 모르고 자고있으면 깨워서 내리게 할께요!~ ^-^
그래서 저는 저희학교 3학년 언니를 칭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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