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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나의 선행;

작성자
김**
작성일
2003-06-27
댓글
0
조회수
1082
항상 지하철을 타는 거지만 매번 자리가 있는게 아니다. 그래서 나는 자리를

차지하기위해 사람이 별로 없는 지하철을 기다려 타곤했다;

여느때와 같이 방과후 집으로 가는 지하철에 탔다... 역시나 사람이 별로 없는

지라 내가 앉을수 있는 자리를 확보하고 자려고 자세를 잡았다.

한참 자고있는데; 바로 옆에서

'이놈들아 이렇게 까지 앉아 있었으면 이제 일어나야 하는거 아냐!!'

라고 야단치시는 할아버지의 목소리가 들렸다; 나는 잠에서 께어나 눈을 떠보

니 내 옆에 옆에 있는 중학생쯤 보이는 아이 둘이서 수다를 떨며 앉아있고

바로앞에 늙으신 할아버지께서 서 계신것이다....;;;;;;;;;;

그런데 그 아이들은 할아버지를 서있게 놔두고 지들끼리 농담 따먹기를 하고있

는것이다. 그걸 본 옆에 (내 옆에)할아버지께서 참다참다 못해 화를 내신것이

다; 흠..........;;

나는 나도 할아버지를 서 계시게한거 같아서 얼른 일어나 할아버지께 여기에

앉으시라고 말씀드렸다......하지만 할아버지는 괜찮다고 하시는 것이다...

당황했지만 나는 끝까지 할아버지의 팔을 끌어다 앉게 했다;;;;;;

역시나 선행을 받는 사람보단 행하는 사람이 더 기분 좋은 일이라 생각한다.

나도 서있는게 힘들었지만 할아버지께 양보는 했다는게 기분이 좋아 힘든줄 몰

랐다. 선행이란 하면 할수록 매력이 느껴지는 일인거 같다.

다음에 또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_^//아니 내가 만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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