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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어떤 아저씨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성**
작성일
2003-06-27
댓글
0
조회수
1213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상에 재학중인 1학년 진반 15번 성소라라구 합니다.
2003년 4월 18일 금요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저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습니다. 주번이기 때문에 이번 한 주간이 더 힘든 것 같았습니다.
아침에 나갔을 때는 분명히 비가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날씨가 좋을것 같아서 우산을 가져가기 않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학교에 도착하고, 오전이 되자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비가 오는 것이었습니다.
"아차차!! 우산 안가져왔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스쳐갔습니다.
비가 빨리 그쳤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아무리 지나도
비는 그치지 않았습니다.ㅠ.ㅠ
써클활동도 끝나고..학원도 끝났을 무렵에도 비는 역시 그치지 않았습니다.
무심한 비!!
저는 어쩔수없이 버스정류장까지 비를 맞고 갔습니다.
왠지 오늘은 더 처량하고 불쌍하고 춥게만 느껴졌습니다.
버스를 타고, 대림아파트에서 내릴때에도 비가 많이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이의 아버지 나이만큼되보이시는 어떤 아저씨께서 우산을 씌어주셨습니다.
갑자기 그아저씨께서 어디까지 가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건영아파트까지 간다고 말했습니다.
그아저씨께서는 건너편에 신동아아파트에 산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감사하다고, 계속 인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아저씨께서 신동아아파트까지 갔다가 우산을 쓰고 다시 돌려줄래?
라고 물었습니다.
그때 저는 그아저씨에 대한 선하고, 자상하심과 모든 아빠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한번 다시 만나게 된다면 박카스라도 사드리고 싶습니다.
아저씨 그때 정말 감사했습니다!!
서울여상 성소라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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