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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부끄럽지만'-' c

작성자
황**
작성일
2003-06-27
댓글
0
조회수
1219
선행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내 스스로 뿌듯한 일을 해서 올려본다.
수업이 마친뒤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나는 2호선 신도림에서 갈아타야 집으로 갈수 있기에 갈아타는 곳으로 걸음을 재촉하고 있었다. 전철을 타는 곳까지 계단을 올라가는데 다리가 튼튼한;;나도 올라가기에 조금 힘이 든다. 그 떄 옆에서 한 할머니가 등에는 배낭을 매고 양손에는 뭘 들고 계신건지 짐이 한가득이셨다. 낑낑 대며 올라가시길래, 그냥 모른체 할까 하다가, 옆에 다가가 "제가 들어드릴께요" 라고 하면서 짐을 들었다.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면서 속으로 '내가 이렇게 쉬운 일들을 여태껏 모른척하며 그냥 지나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단을 다 올라가서 짐을 다시 돌려 드리고 할머니께서는 웃으시면서 "고마워요"라는 말을 남기고 가셨다. 너무 뿌듯했다. 그렇게 큰 일도 아닌데 뿌듯 한걸 보니 착한일은 많이 하지 않은 것 같다. 이제 부턴 이렇게 작은 일이라도 하나 하나씩 해나가서 나중엔 당연한 일처럼 남에게 도움을 주는 내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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