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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잊을 수 없는...

작성자
김**
작성일
2003-06-28
댓글
0
조회수
1044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나영이라고 합니다.

제가 소개하고 싶은 분은 제가 졸업한 저의 모교에서 학교의 여러가지 서무일 등을 담담해서 보시던 선생님 한 분 입니다.

그 선생님은 정식 교사가 아닙니다. 그냥 학교에서 채용해서 쓰는 한 사람이죠.. 그렇지만 교무실에서 일하고 있고, 학교 내에서 우리보다 어른이시니까 다들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이 선생님은 매사에 일처리가 확실하시고, 깔끔하게, 그리고 한가지 일이 주어지면 다른사람이 시키기 전에 그와 관련된 모든 일들을 미리 보십니다.

그리고 사실 선생님들께서 정식 교사도 아니고, 이렇게 일을 하면서 대학 공부를 하고 있으니 약간은 무시하는 경향도 있으시죠..

그게 아니면 이 선생님께서 스스로 다른 선생님들에 비해 부족하다고 위축될 수도 있는데 전혀 그런 것 없이 선생님들과도 매우 잘 지내십니다.

제가 그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는 저는 방송반이었는데, 방송실은 교무실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방송반 담당선생님께서 계시는 교무실은 멀리 있고, 주로 CA시간에만 봐주시고 다른 때는 거의 신경을 쓰시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이 선생님께서 방송실이 옆에 있다는 그 이유로, 매일 무언가를 할 때마다 옆에서 알려주시고,

또 후배들이나 동기 중에 누군가가 통제가 어려울 때 선생님께서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선생님 일 하시기에도 바쁘신데 손수 나서서 도와주시고 하다보니 거리도 가깝고 해서 자연스레 가까워 질 수 있었습니다.

제가 힘들어할 때도 옆에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마음을 다잡아 주시는 등 친한 언니같이 대해주셔서 중학교 3학년, 매우 행복했던 기억이 남아있습니다.

정말 그 선생님은 저에게 있어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사람 중에 하나로 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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