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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저도 미담 주인공이라구요-!!;}

작성자
김**
작성일
2003-06-29
댓글
0
조회수
1203
저는 서울여자상업고등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김은주라고 합니다.
저는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중학교때는 습관이 되지 않았던 선행이라는 것을
꾸준히 하게 되었습니다.
그건 바로 저희학교 도덕선생님이신 박영하 선생님 덕분이죠!!
저희학교 1학년 학생 모두는 일주일에 한번씩 선행록을 작성합니다.
미담사례 하나, 자신의 선행사례 하나를 쓰는건데..
사실 학기초에는 선행록을 쓰기위해 억지로 선행을 하는 경우가 더 많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선행을 하는게 점점 습관이 되어 이제는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 할머니,할아버지께 자리를 양보해 드리는일은 당연한 것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좀 피곤하고 졸리면 옆에 어르신이 서계셔도 모른척하고 잠을 잘때가
있었는데 요즘은 저를 압박해오는 양심과 선행을 하려하는 마음때문에, ^^::
또한가지,할머니께서 짐을 들고계시면 얼른 가서 들어드리는것!!
예전엔 도와드리고 싶어도 차마 말걸기가 좀 뭐해서 그냥 어쩌나..
하는 생각만 가졌었는데 이제는 그렇지 않는답니다. ^^*
오늘 학교,학원을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향하는 길이었습니다.
자리가 생겨서 편하게 앉아 가고잇는데, 앉은지 얼마 되지않아 제 앞에
할머니가 오신겁니다.
저는 책을 읽고있다가 못봤었는데 조금 후에야 할머니가 서 계신것을 알았습니다.
저는 급히 일어나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해 드렸습니다.
자리를 양보해 드린건 잘한일인데 조금 늦게 양보해 드렸다는 생각에 오히려
죄송스런 마음이 들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계속 사양하시며 대림역에서 내릴꺼니 얼마 안간다고 하셨지만,
저도 대림역에서 내리기 때문에 할머니께 웃으며,
저도 대림역에서 내려요, 그니까 할머니 앉으세요 ^^ " 라고 말했더니 그제서야 자리에 앉으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들고있던 짐을 들어주신다고 하셨지만,
짐이 좀 무거운 거였기때문에 할머니께서 힘드실까봐 그냥 가볍다고 말씀드린
뒤 읽다만 책을 읽었습니다;
가끔, 자리를 양보해 드릴때 어떤 할머니께서는 당연하다는 듯이 휙 앉아버리
시는 경우도 있고..
예전에 어떤 중년의 아주머니께서는, 자기가 다리가 아프다며 자기 앉게 좀
비켜달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양보하면서도 기분이 별로예요;
어쨌거나, 할머니께 자리를 양보해드려서 매우 뿌듯했던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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