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공유

저희 동네에는 놀이터 옆에 조그마한 양로원이 하나있습니다.

그곳에는 물론 연세가 지긋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 생활하십니다.

저도 그곳에 봉사활동으로 가본 적이 있어, 어떤지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학교에 일찍 가다보니 양로원의 할아버지와 할머

니들께서 모두 나오셔서 동네에 쓰레기를 치우시는 장면을 보게되었습니다.

그것도 한번만이 아니었습니다.

양로원에서 저희 집 근처까지는 거리가 꽤 있는데도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그곳

까지 청소를 하시고 오신 듯 했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고 정말 반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도 남을 위해 이렇게 봉사하시는데 나

는 도대체 무얼 하고있는걸까?' 하고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서 청소를 하시고 난 뒤, 깨끗해진 동네를 보면서 정말 많

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께서는 남의 도움을 바라고 계신것이 아니라 그분들 직접

스스로 저희 동네, 그리고 깨끗해진 모습을 보며 즐거워할 사람들을 위해 봉사

하시고 계셨던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