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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저희 동네에는 이런곳이 있어요.

작성자
정**
작성일
2003-10-10
댓글
0
조회수
631
저희 동네에는 이런곳이 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이거나 주인에게 버려진 강아지들을 보호해주는 곳입니다.

그런곳이 있는줄은 저도 몰랐었는데
몇일전 10년을 키우던 강아지를 잃어버린 뒤 강아지를 찾던 도중에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저희집 강아지와 친하게 지내는 듯 항상 저희 강아지를 기다리는
개가 있길래 혹시나 그 개를 따라가면 저희 강아지를 찾을수 있을까 하고
몰래 따라간적이 있었지요.
한참을 따라갔더니 마치 개 사육장 처럼 보이는 곳이 있었어요.

그개는 집이 없이 떠돌이 생활을 하는 개였는데
배가 고플때가 되면 그곳에 가서 밥을 얻어먹는 것이었어요.
그때 저는 저희 강아지를 찾는 데에만 정신이 팔려
아무런 생각도 못했었는데 그런저를 보시고서는
그곳의 주인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께서 저를 도와주셨어요.
강아지를 찾기위해 해야하는 이런저런 일들에 관해 설명해주시고
마치 자신의 강아지를 잃어버린양 걱정도 해주셨습니다.
잠시나마 마음이 편안해진 저는 그 아주머니의 말대로
동물병원등을 돌아다니며 저희 개를 찾으러 다녔는데
결국 저는 일어버린 저희개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못해 드렸어요.
이렇게나마 저의 마음이 그분께 전해진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세상의 집이 없는 모든개는 이미 자신의 개라며 웃으시던 아주머니.
버려진 개들의 어머니를 자청하며 힘들지만 항상 개들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주머니.
그런 아주머니의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으며
저역시 가슴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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