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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지하철에서 본 한 아저씨를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
작성일
2003-10-12
댓글
0
조회수
570
제가 어느날 집에 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러 가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역이 서울대입구역인데_

서울대입구역은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입니다.

특히 출퇴근시간에는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지하철이 와도

지하철 안으로 타기가 힘들때도 있습니다.

저 역시 그날 학교가 조금 늦게끝나 사람이 많은 시간때에 ,,

지하철을 타게 되었습니다.

사람들도 많고 이래저래 짜증도 나고, 몸도 피곤하고 해서

전 그냥 빨리 지하철을 타고 집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앞에 어떤 아저씨가 계셨습니다.

그 아저씨께선 어떤 뒤에계시던 아주머니를

앞으로 끌고 오셔셔 자신의 앞쪽으로 줄을 세워주셨습니다.

그 아주머니는 짐도 상당히 많고,

자세히 보니 다리도 약간 저시는거 같았습니다.

저는 처음엔 애써 줄 서 있는데 앞으로 그 아주머니께서 오셔서 _

기분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그 아주머니와 그 아저씨의 모습을 계속 보니 ,

나의 그런 생각이 잘못되있었구나, 라는것을 느꼈습니다.



그 아저씨의 선행은 거기서 그친게 아니였습니다.

그 아저씨와 아까 그 아주머니께서는

신도림역에서 같이 내리셨습니다.

지하철 창문사이로 얼핏보니 그 아저씨께서 그 아주머니를

부축하며 짐을 들고 계단을 오르셨습니다.

그러면서도 시종일관 웃으시는 아저씨의 모습에서

정말 봉사와 참 사랑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정말 피곤한 저녁시간에 내 마음에 뿌듯함이 있었던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신 그 아저씨를 칭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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