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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버스에서의 선행 -d

작성자
최**
작성일
2003-10-21
댓글
0
조회수
1507
토요일 교회에 갔다가 집에 오던길이였습니다.
오늘도 여김없이 지하철에서 내려 마을버스를 기다리기 위해 줄을 섰습니다.
(집으로 가는 방법입니다;)
버스가 오고, 별로 좋은자리는 아니였지만 앉게 되었습니다.

사람이 점점 차기 시작했을때, 조금 나이드신분이 제 앞에 서계셨습니다.
다리도 아프고, 일어나기가 사실은 조금 싫었고; 빈자리가 없나 둘러보았지만 자리가 없었습니다.

할수없이 저는 쑥쓰러웠지만 자리에 일어나 대신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가다가 제 앞에 다시 자리가 생겨 앉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다시 몇 정거장 못가, 아이를 안고 타시는 아주머니가 계셔서 다시 비켜드리고 말았습니다.

서있으면서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자리에 앉아있는 다른사람들이 많이 한심해 보였습니다.
노약좌석 모두 20대 초반정도 보이는 여자분들이 앉아계셨고, 그 앞엔 나이드신분이 그대로 서있는채로 계셨는데
눈 꿈쩍도 안하시고 계시는 그 모습을 보고있던 뒤에 앉으신 다른나이드신분이 비켜주었습니다.

노인을 공경하는 마음이 점점 없어지는 사람들이 나중에 커서 자기도 똑같은 대우를 받으면 기분이 어떨까 생각도 안드는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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