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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비가오는 날 우산을 씌워주신 아주머니.

작성자
박**
작성일
2003-11-03
댓글
0
조회수
729
비가오는날이었어요.
버스에서 내렸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져서 어쩔줄 몰라하고 있었습니다.
마침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때여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어느 아주머니께서 우산을 씌워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집이 어디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그 횡단보도에서 가깝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아주머니께선 우산이 두개라고 하시면서 같이 쓰고 가자고 그러셨습니다.
그렇게 걷다가, 아주머니와 가는 방향이 달라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고 돌아가려했습니다.
아주머니께서는 집이 가까우면 쓰고가서 갖다주라고 하셨습니다.
고맙지만 실례가 되는것 같아, 사양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평소에 제 경우였다면, 마음속으로만 생각했을텐데 이 아주머니께서는
손을 먼저 뻗어 우산을 씌워주셨습니다.
아주머니의 따뜻한 마음에 기뻤고, 저도 앞으로 먼저 손을 뻗어 선행을 실천
하는 사람이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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