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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추천은 아무나 하나

작성자
정**
작성일
2004-03-23
댓글
0
조회수
1074
추천...
누가 누구를 추천한다는건 참 쉽지만 어려운 일이다
나는 지난달부터 효능원 원장님을 추천하기 위해
갖가지 서류 준비로 바쁜날을 보냈다
그리고 지난 금요일~
드디어 인터뷰를 시작했다
착한사람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사람...등등...
좋은분들을 골라서 시상하고
작다면 작고 많다면 많은 시상금을 주는
좋은 곳이 있기에
몇년전부터 벼뤄오든일을
이번에 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치매노인 장애우들을 가족과 같이 보살피시는
효능원 원장님을 본대로 느낀대로 글로서 올렸더니
추천장 넣으라는 소식지를 보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리고는 얼마전...
직접 오셔서 보신다고... 담당 작가분이 오셨었다
다음달 21일...수상자로 확정되면
서울로 가셔야 한다
감히... 내가 추천할 자격이나 있을까 고민고민 했었는데
다행이 감사하게 받아드려 인터뷰를 마친 지난주였다.

오늘은 효능원 목욕봉사를 다녀왔다
원장님은 오늘도 아르바이트 가시고 계시지 않았다
할머니 한분을 목욕 시키는데
따뜻한 물이 궁둥이로 타고 내리니
똥이 자꾸자꾸 흘러 내린다
차고 계시던 귀저기를 빼서 그런가보다
겨우겨우 목욕을 다 시키고 나니
온몸이 땀으로 범벅...
아무래도 여름에는 속옷만 입고
같이 목욕해야겠다
모자란 운영비를 벌기위해
원장님은 아르바이트를 다니시고
우리는 가끔와서 목욕을 시켜 드리고
또한 머리를 깎아드린다
오늘도 들은소리...
일년전부터 듣는소리~

"작은아줌마 오셨네...내 발은 안씻겨 줄끼가?"
"치~~~ 아저씨? 안그래도 작은것이 잴 스트레슨데...
자꾸 작다카이 발 안씻겨 줄랍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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