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여행에 다녀오면서 있었던 일입니다.
오죽헌에서 사진을 찍고 이동하려고 하는데...
장애인 아저씨 한 분이 휠체어를 타고 비탈길을 힘겹게 오르는 것이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도와드리려고 그 아저씨에게 가고 있는데 저쪽에서 아주머니 한 분이 오시더니 휠체어를 밀어서 평평한 곳까지 그 아저씨를 모셨습니다.
사실 우리가 도와드려야지.. 라는 생각으로 움직였는데 그 아주머니께서 먼저 도와드리는 바람에...
약간의 원망도 있었지만 아저씨를 도와드리는 아주머니를 보면서 그런 생각들을 한 제가 부끄러웠습니다.
그 아주머니가 아저씨의 가족이라면 당연한 것이겠지만...
아니라면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도와준 것이니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때문에 그 아주머니를 칭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