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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영아원과 보육원의 싼타 행사.....!,1

작성자
정**
작성일
2000-12-19
댓글
0
조회수
575








나는 며칠간 찹쌀떡 장사를 했다.
아줌마세명이서 상가로 가정으로....
돌아 당기면서 사흘간 벌어들인 이익금이 거금 30만원!!
이돈으로 무슨 선물로 아이들을 올해는 놀래켜 줄까를
생각했다.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하는 싼타 행사.....
올해는 남편이 도와 준단다.
이것저것 생각 하다가.....어린 애들은 초콜렛으로 이뿌게
포장하여 애들에게 놀래켜 줘야지 생각하고 초등부터
고등학교생까지는 도서 상품권으로 선물 하기로 결정했다.
40명 정도의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을 읽히는것이 아무래도
나을것 같아서.............
큰 선물을 안하드라도 그때그때 필요한 것을 다 해 줄수는
없지만 가끔이라도 이렇게 해 줄수 있음에 나는 감사한다.
아직은 건강한 육체를 가지고 있고 또 건강한 정신이 있으니
이 얼마나 감사한일인가!!!!
세상이 너무 험악하다보니 찹살떡을 팔면서 안좋은 소리도
마니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좋은일 한다고 위로하여
주시는 분도 많았다. 찹쌀떡 한봉지에 2500원.....
한봉지만 받고 5000원 주시는분도 계셨고
다른곳에 팔아라며 그냥 돈만 줄라는분도 꽤 많았지만.
우리 아짐씨들은 그렇게 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따뜻하신 당신의 마음이 필요합니다 라고 공손히 말씀드리고
찹쌀떡을 놓고 돈 받고 나온가계도 더러 있었다.
아직은 좋은 분이 더 많은 세상임을 이번 찹쌀떡 장사를
하면서 더욱 절실히 느끼면서 얼마나 좋은 분이 많은지도
다시금 깨달을수 있었다.찹쌀떡만 판 돈으로는 돈이 모자라서
같이 맘 먹고 다니는 우리 아파트 주부들이 얼마씩 더 보태서
이번 도서상품권 선물행사는 무사히 치룰수 있게됐다.
맘 먹고 아이들의 가슴을 한번 안아 줄수 있는 마음의
여유로움을 누구나 가질수 있게 된다면 아마 정말 더 좋은
살만한 세상이 될것같다...별로 어렵지 않다는 생각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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