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경찰서가 투병생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에게 성금을 모아 전달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있다. 천안경찰서는 천안경찰 포순이로 활동중인 원주리양(15·부성중)이 경찰서 홈페이지에 같은반 친구가 루프스라는 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을 게재해 직원들이 함께 도와주기로 한 것. 지난 2일 김성일 서장과 본서, 파출소, 협력단체들이 자율적으로 성금 432만원을 모아 부성중학교에 전달했다. 노경민양(15)은 루프스라는 병으로 오랜동안 괴로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으며 하루 20여만원에 달하는 병원비로 경제적 고통까지 겪고 있다. 아버지가 버스기사로 일하면서 가정형편마저 넉넉치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