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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오랫만에...........

작성자
정**
작성일
2001-05-02
댓글
0
조회수
545
지난 3월7일
갑작스런 남편의 입원으로 인해 홈에 들러지 못하였습니다.
살맛나는 세상에서 살맛지기님께 죄송한 말씀 올리면서,
오늘은 사이브상에서도 살맛나는 세상이 있음을 글로서 올립니다.

컴퓨터를 배우고 자판 연습에는 챗팅이 제일이라는 소리를 듣고
나는 챗팅이라는 것을 하게 되었다.
처음 시작한 MSN에서의 사이브 친구들! 언니 오빠들!
정기모임이니 벙개니 난리들을 치면서 어느새 많은 가족을 만들게 되었다. 내가 가입한 챗팅방에서는 정말 의미있고 보람된 만남을 갖는다. 저기모임을 통해 불우이웃도 돕고 소년소녀가장돕기도 하고...... 오늘도 정말 건전한 대화들로 컴퓨터 모니터를 바라본다. 지난 4월 28일..... 나는 용기를 내어 약간 시꺼러운 방 분위기도 바꿀겸 자그마한 소 모임을 주선했다. 서울에서 대전에서 마산에서 통영에서...그리고 양산에서 부산에서.....여기저기서 모인식구들이 17명....... 모임을 주선한 나로서는 갑작스럽게 행한 일이라 급하긴 하였지만 처음 만남을 가지는 가족들을 위해 명찰도 만들고 떡도 조금 준비함과 동시에 육지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횟깜도 조금 준비하는 부지런을 떨었다. 그리고 만나는 당일.......부산에 위치한 오리고기집에서의 만남, 아늑하고 조용한 정원이 딸린 집이였는데 노래방기기까지 갖춰진 놀기에는 안성맞춤이였다. 오후 세시부터 모여든 회원들의 반가움과 흥겨움이 어우러져 시간가는줄 모르고 놀았다. 어느새 마이크는 총무언니에게로 넘어가고 즉석에서 거둔 회비가 오시지 못하시고 보내주신 찬조금과 더불어 거금 61만원..... 정말 사이브세상을 모르는 분은 이해 못할 일 일것이다. 기분전환으로 모인 회원들이라 적당한 목적이 없었든 관계로 우리는 그 돈으로 이번에는 기분전환을 하기로 맘 먹었다. 고기집과 해운대를 구경하면서 들어간 돈이 거두어 들인 돈과 엊비슷했다. 마지막으로 정리해 보니 핏자 두어판 살돈은 그래도 남았다. 사이브 안에서도 이렇게 좋은 만남이 이뤄질수 있구나를 생각하니 이또한 살맛나는 세상에의 행복이 아닌가 싶다. 나는 이 남은 피자 두어판 정도 살 돈으로 내가 즐거웠든 시간을 보태어 내가 다니는 고아원 애들에게 핏자를 사다 먹일 생각이다. 나의 천사들이 얼마나 좋아할까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살맛나는 세상에 내가 존재함을 감사히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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