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2달전부터 있던일이었습니다. 저는 엄마,오빠와 함께 매주 성당에 다니는데
미사가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려고 차에 탔는데 거동이 불편해보이시고 지팡이를 짚으신 한 할머니께서 집으로 가시려고 성당을 나가시는것을 보고 엄마가 이 추운날 몸이 불편하신 할머니께서 먼거리를 걸어가시는것이 안타까우셨는지 저보고 할머니를 차에 태우자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할머니를 부축해드리고 차에 태워드렸습니다 그 일이 있은 후로 엄마는 줄곧 미사가 끝나면 할머니가 계시나 안계시나 확인한뒤 집까지 태워다드렸습니다
게다가 엄마는 성당에서 빈첸시오회라는 단체에서 활동하시면서 겨울철에는 혼자 사시는
할아버지,할머니들께 김장을 해서 갖다드리고 화요일마다 성당에 나가셔서 봉사활동을 하셨습니다 그리고 TV에 나오는 달동네같은곳에 사는 어린소년소녀가장들을 보며는 가서 빨래도 해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하셨습니다 엄마는 이때까지 착한일을 별로 안하고 살아서 지금부터라도 봉사하며 착한일을 하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저는 그런 저희 엄마를 보고 많이 배우기도했고 존경스러웠습니다 요즘은 날씨가 추워지고 눈이와서그런지 할머니를 뵙지 못했는데 성당에만 가면 엄마의 선행이 생각나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