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선원 화가

작성자
김**
작성일
2001-12-24
댓글
0
조회수
479
선원하면 뭐가 떠 오르세요?
거칠은 모습, 어렵다는 어항선의 생활,
기다림에 힘겨울거 같은 가족들의 모습..

저의 이런 짧은 생각에 신선한 충격을 준 선원이 있습니다.

28년동안 외항선을 타며, 화가의 길을 걷고 있는 박진용 화백.
한국현대미술대전을 통해 불혹의 나이에 등단한 이 선원은
어느덧 중견화가로 자리잡았습니다.

붓을 잡은 뒤로 지금까지 단 하나의 작품도 뭍에서 스케치를 한 적이 없다는
박화백의 작품은 모두 배위에서 시작되고 배위에서 완성됩니다

하얀 캔버스와 이젤, 물감을 챙겨 배에 오르면, 어김없이 화폭가득 바다를
담아오던 그는 벌써 5번째 개인전을 열었는데요...

학력과 직업을 뛰어넘어 독학으로 자신만의 영역을 개척한 박 화백.

작업에 지장을 준다는 주위의 충고도 마다하고 변함없이 선원과 화가의
두길을 걷고 있습니다.

바다와 사람사는 이야기를 테마로 열심히 손을 놀리며 열정적으로 자신의
삶을 사는 박화백의 모습을 보니,
무슨 일을 열심히 하기엔 너무 추운 이 겨울에 얼었던 몸이 조금은
풀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스르르 사르르...^^




울산MBC뉴스에서 보았어요*^^*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