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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청소년들의 해 맑은 미소가 가득한 공간

작성자
정**
작성일
2002-03-04
댓글
0
조회수
542
우리의 미래가 청소년들에게 달려 있기에 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는 토양을 우리는 준비해 주어야 합니다.
우리 청소년 들은 아직 자아가 형성되는 과정을 거치고 있기에 세상에 모든 것에 관심이 있고 또 어른들이 하는 일을 해 보고 싶은 모방의식도 강한 것 같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그들을 학교 라는 틀에 넣으려고만 하는 어른들에게 섯부른 반항도 해 보지만 그들의 마음 깊은 곳에는 그들만이 누릴 작은 행복을 찾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청소년들이 마음을 열 공간은 참 부족합니다. 그들이 피곤할 때 잠깐 쉬어 갈 수 있는 쉼터나 자신들의 문화공간, 마음문을 열고 직업이나 학업에 관한 문제, 이성문제, 가정이나 신앙문제를 상담하고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저는 이들 십대들만의 둥지가 있다고 해서 일산 4동에 있는 ''십대들의 둥지''라는 청소년 문화의 집을 봄 햇살을 이마에 안고 다녀왔습니다.
청소년들이 놀고 쉴 수 있는 십대들의 둥지(김병진 목사)는 일산광성교회에서 건물 지하를 무상으로 제공해 준 청소년들 만의 공간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룹 미팅을 하고 있었습니다. 학교로 학원으로 지친 발걸음을 돌리는 학생들의 미소 잃은 얼굴이 아니라 밝고 자신있게 자신들의 의견을 나누고 있었기에 참 보기 좋았습니다.
일요일엔 중고등부 예배실로 쓰이는 이 넓은 공간은 동아리 반, 음악실, 콘서트 홀, 무대, 전시 공간이 마련되어 청소년들이 음악이나 영화감상은 물론 발표회와 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야간엔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고 결식청소년을 위한 급식소가 갖추어져 있으며 힘버거 라면등 간식이 실비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상담실도 운영되는데 전문청소년 지도자 7명이 24시간 상주하며 청소년의 상담을 하고 있지요.
매달 미니 콘서트, 시화전, 예쁜 그림엽서 콘테스트도 열고 불우이웃과 북한 청소년들을 위한 일일찻집도 열어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기도 합니다.
이곳 일산에 갈곳 없는 청소년들의 둥지가 열려 참 반갑고 반미팅이나 생일 잔치 문화행사 노래방 경연대회를 하며 건전한 여가생활을 하고 고민을 해결하는 공간으로도 유익하게 쓰이는 십대들의 둥지를 보며 마음이 흐뭇했습니다.
이곳은 지역주민과 청소년을 위해 오전 10-오후10시까지 운영되고 있습니다.
청소년들의 해맑은 미소가 민들레의 꽃씨처럼 이 땅을 덮을 때 비로소 우리의 미래에 대한 소망이 환하게 밝아 올 것입니다.
상담실(031)918-9188
사무실(031)914-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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