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할아버니 생신으로 인해 지하철 타고 성남에 가게 되었습니다.
가는 도중에 유모차에 아기를 태운 아줌마가 내리다가 작은 유모차가 문에 끼었습니다.
원래는 문이 다시 열려야 하는데 문이 안 열렸습니다.
차가 떠나려는 순간 주변에 있던 대학생 형들이 아기를 구하러 다가갔습니다.
한 형은 아기를 꺼내고 다른 형들은 문을 열어 유모차를 빼냈습니다.
아주머니는 참으로 고마워 했습니다.
좀 바뻐서 그냥가려던 내가 무척이나 한심스러웠습니다.
다음부터 아무리 바빠도 귀찮아도 주위 사람에게 도와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