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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은퇴 앞둔 70대 의사 장학금 1억원 쾌척

작성자
곽**
작성일
2002-04-26
댓글
0
조회수
487
은퇴 앞둔 70代의사 장학금 1억원 쾌척

‘50년동안 의술을 펼치면서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도움받았습니다.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내놓게 됐습니다.’

원주 치악장학회에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한 姜亨雲 원주 동산재활의원 前원장(76).

6.25전쟁이 끝난 직후 원주에 외과의원을 개원한 姜 前원장은 50년 가까이 펼친 인술을 접고 은퇴를 앞두고 있다.

姜 前원장은 원주지역 최대의 장학재단인 ‘치악장학회’창립멤버로 활동하며 불우한 학생들에게 남다른 애정을 쏟았다.

특히 동산재활의원을 아들 창희씨(47)에게 물려준 후 지역사회로부터 받은 도움을 되갑기 위해 고심하다 최근 저금리로 장학금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악장학회에 거금 1억원을 기탁키로 했다.

1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키로 결정한데는 부인 金光玉씨(74)의 내조도 한 몫했다.

올해로 결혼 50주년을 맞는 姜 前원장 부부는 이번 주말로 예정된 금혼식에 앞서 불우학생들에게 뜻깊은 선물을 하자는데 합의,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姜 前원장 부부의 금혼식과 은퇴식이 27일 오전 12시30분 원주 동서울레스피아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서 장학금 증정식도 함께 갖는다.

姜 前원장은 “고향은 함경북도지만 50년 가까이 의술을 펼친 원주가 제2의 고향이나 다름없다”며 “자라나는 불우한 학생들을 조금이나마 도와주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말했다.

原州/金基燮 kees2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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