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언제나 오늘처럼......

작성자
정**
작성일
2002-05-09
댓글
0
조회수
444
부모님은 모든 것을 좋게 여기고 아무런 불만도 없으신 줄 알았습니다.
언제나 우리 곁에 함께 계신 줄만 알았지 어느 날 훌쩍 우리 곁을 떠난 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기에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에 소홀했습니다...
아카시아 향기가 코끝을 간지르는 이 아름다운 날..
''아파트 주민들께 알립니다!
우리 아파트에 거주 하시는 어르신들은 오전11시 30분까지 노인정 앞으로 나오세요. 부녀회원들이 여러 어르신께 점심 대접을 하는데 차가 제 시간에 떠날 수 있도록 시간을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때는 일을 하다 방송을 들으면 짜증이 나서 귀담아 듣지도 않았는데 오늘의 방송은 반갑기까지 하네요.
시간이 되니 몸이 불편하고 연로한 분까지 30여분이 나오셨습니다.
몇몇 부녀회원들이 한 분씩 팔을 잡고 차에 오르는 모습이 참 아름다워 보입니다.
가까이 있는 부페 식당에 모시고 가서 부녀회원들은 부모님을 섬기는 마음으로 어르신을 섬겼습니다.
음식을 담아다 드리고 물을 따라 드리고 음료수를 챙겨드리며 땀을 흘리는 젊은이를 따스한 눈길로 바라보시며 어서 먹으라고 음식을 입에 넣어 주시는 손길도 정겹습니다.
평소에도 부녀회원들이 노인정에 나가 말동무도 해 드리고 커피도 타 드리고 과일을 깎아 드리며 연로하신 분들을 섬기기에 태영아파트17단지에 사는 아이들은 어른들을 뵈면 공손히 인사를 잘 하기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오늘처럼....
일년내내 어버이를 섬기는 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 봅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