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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세금은 자식의 의무랍니다./

작성자
강**
작성일
2002-05-15
댓글
0
조회수
384
국민이 나라에 내는 세금은 국민의 의무라고들 하지요.
간혹 기한을 넘기기라도 하면 결국은 납세자에게 불리하잖아요.
끝까지 도망을 다니며 세금을 내지 않고 배짱을 부리는 불성실한 국민들도 있다더군요......

강제성을 가지고 있는 세금을 그 형제들은 또 한군데에 내고 있답니다.
사실 나라에 내는 세금도 절세다 뭐다 해서 한푼이라도 덜 내려고 갖은 방법을 궁리하고 연구(?)하잖아요~~
그런데 이 세금은 깍을 방법도 없고 연말정산같은 것도 없어서 환급받을 기회도 없는 그런 세금이에요.
그리고 간혹 기한이라도 넘기면 바로 전화 통지가 옵니다.
몹시 곤혹스러운 전화 통화가 되곤 하지요....
누구 하나 뭐라 문제를 제기하지도 못해요....
세금을 거두는 사람이 워낙 완강하시거든요....
세금 거두시는 분....호호호 그분은 그들의 엄마...
사실 그 형제들이 학교를 졸업하고 취직을 해서 수입이 생기면 무조건 일정액을 바쳐야(?) 합니다.
자발적으로가 아니고 강제적으로.....
그래서 그들은 그 돈을 세금이라고 하지요...
나라에 내는 세금보다 더 무섭거든요.
그8남매에게 세금을 거두시는 그들의 엄마는 가히 재벌(?) 쯤 되어 있을 거라고 그들끼리 우스개 소리로 말하곤 하지요.
그 형제들은 서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돈의 쓰임새가 궁굼하다는 생각은 모두가 마음 속으로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그 형제들은 몹시 유쾌한 소식을 들었답니다.
그 돈의 일부가 아주 오래전 (15년 정도) 부터 좋은 일에 쓰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때로는 홀로 손주를 키우는 할머니의 생활비로 때로는 가난한 아이의 학비로 때로는 환자의 치료비로.....

강압적으로 때로는 투덜거리며 힘들게 낸 그들의 세금이 그런일에 쓰였다니....사실 강제적으로라도 돈을 거둬 그런일을 하셔야 했던 엄마 앞에서 그들 자신은 부끄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자신들의 돈이 좋은 일에 쓰여졌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기도 하고...

그들 형제들의 엄마는 오늘도 세금을 독촉 하십니다.
"이왕 내는 돈 빨랑 빨랑 보내거라, 두번 걸음 하게 만들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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