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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노년의 아름다움

작성자
정**
작성일
2002-06-03
댓글
0
조회수
476
세월의 켜가 쌓이는 만큼 삶의 지혜는 늘어가지만 몸이 무디어져 가고 손끝이 둔해지는 것이 우리네 인생입니다.
저는 오늘 대한노인회 일산구 지회가 있는 일산노인복지회관을 찾았습니다.
신록의 호수공원안에 있는 복지회관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오셔서 활동을 하고 계셨습니다.
33만평의 호수공원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일산의 명물이 되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오늘 이곳을 방문하고 깨닫게 되었지요.
봉사단 단장(이상국 부지회장)이하 104명의 회원들이 매주 2회두 팀으로 나뉘어 (화.토)오후 3-5시에 호수공원 곳곳을 돌며 오물및 쓰레기를 수거하고 행락질서를 계도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노인회 회원들이 곳곳에 버려진 휴지나 음료수병을 줍기에 호수공원이 깨끗한 모습으로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것입니다.
''잔디에 들어가지 마세요''란 문구가 있는데도 잔디밭에 들어가는 이가 있으면 조용히 다가가 잔디를 밟지 말라고 부탁하고 질서를 어지럽히는 이가 있으면 질서를 지켜 달라는 훈계의 말씀도 하십니다.
매년 오월에 열리는 꽃박람회 기간동안은 매일 꽃박람회장을 찾는 이에게 길안내와 주차안내, 공원내 정리 정돈을 하는 봉사를 하며 호수공원을 찾는이들에게 몸으로 봉사를 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신 분들이 일산지회 어르신들입니다.
방학엔 어린 손자손녀들에게 전통문화교육도 시킬 예정이라고 하는 말씀을 들으며 노년의 열정을 태우는 귀한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런 어르신들의 삶을 본받아 우리도 무엇인가 이 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야 겠다는 마음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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