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menu-icon
mobile-menu-icon
close
close

미담 공유

횡성군 반곡리 주민, 유기농법 실천 나서다.px,auto

작성자
이**
작성일
2002-06-11
댓글
0
조회수
437
필자는 1년 전부터 온 가족이 유기농으로 자연식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텃밭 가꾸기도 하고 있지요.
유기농, 무농약 농사는 단지 건강만을 위해서 좋은 것이 아니랍니다.
무분별한 농약과 화학비료는 점점 흙과 물을 오염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릴적 자주 보아온 참새와 오리와 우렁이등이 점점 사라지고 있죠.
요즘 채식바람과 유기농자연식 바람이 전국을 강타하여 점점 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지으려하는 농민들이 늘어나는 것은 정말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텃밭 가꾸기를 통해서 느낀 점은 농사 자체도 힘들지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다는 것은 정말이지 모험이며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저의 밭도 무농 약으로 화학비료도 치지 않고 농사를 지으려고 하니 실패경험도 많습니다.
유기농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횡성군 횡성읍 반곡리 주민들이 농약과 비료 대신 오리, 우렁이, 쌀겨 등을 사용하는 친환경 농법 실천에 나섰다고 합니다.

 반곡리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새농어촌건설운동 추진단(단장:김경환 이장)은 반곡리 4반 반곡 저수지 위 속칭 무리개 일원에서 4,600평의 농경지에 쌀겨 3t을 뿌리고 3,300평의 농경지에 잡초를 제거하고 토양을 기름지게 하는 오리 200마리와 우렁이 40㎏을 방사했습니다.


 주민들은 앞으로 1, 2년간 유기농법으로 쌀을 생산하는 농경지의 작황, 미질, 토양 상태 등을 면밀히 분석한 뒤 효과가 있을 경우 유기농법을 모든 농가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토양을 병들게 하고 더 나아가서 우리의 건강을 해치고 생태계파괴를 걱정하는 정직한 농민의 마음과 어려운 용기 있는 결정은 바로 살맛 나게 하는 미담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유기농법으로 농사 짓는 농민이 점차 늘어나서 유기농먹거리가 좀더 대중회되고 정부차원에서 지원도 적극적으로 하여서 가격이 좀더 내렸으면 하고 빌어봅니다.
유기농법을 시작한 횡성군 반곡리 주민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첨부파일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비밀번호 입력
본인확인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 0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