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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넉넉한 인심의 횡성군 공근리 주민,1

작성자
이**
작성일
2002-06-21
댓글
0
조회수
464
제가 지난 일요일에 횡성군 공근리에 다녀왔습니다.
한살림에서 주최하는 단오축제가 횡성군 공근리의 어느시골학교에서 펼쳐졌었거든요.
공근리는 전체가 친환경유기농법으로 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루러져서 온종일 즐겁고 신명나는 단오잔치가 펼쳐졌답니다.
그곳 주민들 모두 아주 인상도 좋으시고 단오잔치에 참여한 한살림조합원수가 아주 많은 인원수인데도 불구하고 직접 먹거리도 장만해주시고 온종일 수고를 해주셨답니다.

아이들을 위해서 경운기를 8대를 직접 운전해주시고 아이들이 경운기에 타고 내릴때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들께서 귀여운 손자벌대는 아이들을 일일이 손을 잡아주시는 모습도 아주 따쓰한 광경이었습니다.

공근리는 아주 조용하고 그림처럼 아름다운 시골입니다.
개울물이 졸졸졸 흐리고 산새가 지저귀는 곳입니다.
논에는 농약을 치는 광경대신 오리가 많습니다.(이것을 오리농법이라고 합니다.)
오리가 잡벌레를 잡아먹는다는군요.

종일 수고해주신 덕분에 서울, 이천, 여주, 원주, 분당, 강릉에서 올라간 많은 사람들 모두 배불리 먹고 신명나게 놀다가 왔답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루러져서 막걸리를 마시면서 즐겁게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내년에도 단오잔치를 공근리에서 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습니다.

살맛나는 세상은 거창한것이 아니며 살맛나는 세상이 되기위한 한사람의 작은 실천과 웃음은 많은 이들을 흐뭇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건강한 먹거리를 우리에게 제공해주시기 위해서 실로 어려운 유기농법을 실천하는 마을전체 주민들께 힘찬 격려의 박수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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