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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강릉병원, 강릉국군병원의 선행

작성자
이**
작성일
2002-06-28
댓글
0
조회수
373
지난 6.25일은 1950년 6.25 전쟁발발 기념일이었습니다.
마침 그날 월드컵 준결승전인 독일과의 경기가 있는 날이라서 아마도 이번 해는 크게 부각되지 않고 지나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잠시 하겠습니다.
저의 시아버님의 친아버지..
그러니까 남편의 할아버님은 6.25전쟁 때 돌아가셨습니다.
저의 시아버님이 8살 때의 일이라고 합니다.
시아버님은 고생을 많이 하셨고 사범학교를 다니실 정도로 총명하셨지만..돈이 없어서 학업을 포기 했다고 합니다.
비단 저의 시아버님 뿐 아니라 아직도 전쟁의 상처를 안고 사는 이들이 많을 것입니다.
개인적인 사담은 이만 줄이구요.
강릉지역 병원관계자의 선행을 소개하겠습니다.

6월 25일..
그날 강릉지역의 병원에서는 작은 선행을 베풀었다고 합니다.

강릉아산병원과 국군강릉병원은 공동으로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월남전 참전 군인들과 미망인, 재향군인회 회원, 96년 북한 잠수정 침투 지역인 안린진리 주민들을 위한 순회 의료봉사를 갖고 어제의 용사들을 위로했다고 합니다.

25일 오전 10시 강릉 통일공원 안보전시관에서 실시된 이번 순회의료봉사에서는 고령층에 많이 나타나는 고혈압, 심장질환을 진료하는 순환기 내과와 무릎, 손목관절 등을 진료할 수 있는 정형외과를 비롯, 일반외과, 치과, 한방부문에 대한 진료를 했습니다.

전쟁의 상흔은 분단반세기가 훨씬 넘은 지금도 계속 되고 있나봅니다.
6.25만 되면 정말이지 한민족간의 전쟁은 다시금 있어서는 안될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강릉병원과 강릉국군병원의 선행은 그분들의 건강 뿐 아니라 마음까지 어루만져주는 선행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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