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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실천하는 용기 c

작성자
최**
작성일
2002-08-26
댓글
0
조회수
439
안녕하세요...
너무나 많은 비가 우리나라를 쓸어가 버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수재로 고통을 받고 있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렇게 안타까운 마음인데도 막상 그들을 도와주지 못하는 저의 이기심에 정말 고개를 숙입니다.
전... 사랑이라는 것을 그리고 봉사라는 것을 몸으로 실천하는 분을 만났습니다.
제가 살았던 마을인... 친정집이 있는 곳인데...
그곳에서도 사랑이 어떤 것인지 그리고 실천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몸 소 깨닭게 해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항상 입으로는 "어휴... 봉사해야지.. "
어려운 사람을 도와야지 하면서도 막상 내 앞에 닥치면 물러서는 것이 평범한 사람일 것입니다 그리고 저였습니다.
하지만 그 분은 그런 일들을 두려워하지 않고 꿋꿋하게 어려운 사람을 돌보고 격려해 주시고 계셨습니다.
그렇게 형편이 좋은 편이 아니며 그저 밥 먹고 살 정도의 생활인데도 장애인들을 위해서 주말마다 그들을 방문하고 씻겨주고..
이번에 물난리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서 아픈 몸을 이끌고 그들을 위해서 헌 옷을 사람들에게 받아 전달해 주고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정말 대단하네요... 할머니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하세요"라는 제 말에 웃으며 하시는 말..
"무엇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날 위해서 하고 있지... 장승한 내 자식들이 이런 나를 보고 본받고 주위에서 나보다 더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과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그 말을 듣고 전 정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어제도 친정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러 보았더니 벌써 봉사활동을 가고 없었습니다.
이름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이 곳 "살 맛나는 세상"에 그 분의 이름을 올리고 싶지만 할머니께서 거절하셨습니다.
그래서 이렇게나마 글을 올립니다.
너무나 칭찬하고 싶기에 짧은 글로 소개를 합니다.
언제나 노력하는 사람이 되기를....

- 대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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