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은 얼마전 토요일에 태풍 루사때문에 전도시가 마비가 되었습니다. 도로는 패이고, 나무가 뿌리채 뽑히고, 집들이 비에 떠내려가고... 전봇대가 힘없이 뽑히고 여기저기 산사태로 교통이 통제가 되었었습니다. 거기다가 하루 900ml가까운 살인적인 비로 강릉전체가 물에 잠겼었습니다. 다행히, 바다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다음날 물은 바로 빠졌지만요.
토요일밤부터 그다음날 오후까지 정전이 되어서 전체가 암흙이었고, 전화가 불통되고 인터넷도 끊겼습니다. 강릉주문진지역은 아직도 전화가 불통이고 인터넷이 안됩니다.
태풍 불던날부터 지금까지 수도가 끊겨서 강릉은 물구하러 다니느라 난리랍니다.
설상가상으로, 피부병과 호흡기질환환자로 병원은 넘쳐납니다. 너무나 심각한 상황입니다.
그러나, 이지역 군부대에서 나온 군인들을 비롯한 민간인 자원봉사자들은 열심히 구슬땀을 흘려가면서 복구작업에 열심히 임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역주민들 모두 절망하고 신세한탄 할 시간도 없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하루 24시간이 모자랄정도로 열심히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또한, 카센터, 목욕탕등 사장님과 소방서들은 주민들에게 식수를 공급해주고 있답니다. 지역주민도 물을 여기저기 나눠주기도 하는 미담이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이럴때일수록 단결하는 강릉 주민의 힘으로.. 루사의 후유증은 하루빨리 없어질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강릉 및 수재민에게 힘과 용기를 부탁드립니다. 강릉시에서는 지금 자원봉사자들을 모집중입니다. 아래를 참조하시길 바라고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우리시에서는 수해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조직적, 체계적으로 추진하여 조속히 수해복구를 완료하기 위하여 자원봉사 업무를 단일화하였습니다.
자원봉사에 참여하고 싶으신 분이나 자원봉사자를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서는 아래 번호로 연락하여 주시면 자세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실의에 빠진 수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여러분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