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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할인점에서 생긴일d

작성자
최**
작성일
2002-09-27
댓글
0
조회수
494
안녕하세요..... 살맛통신 여러분.....
어떻게 추석을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에는 연휴가 짧아 귀선길에 참 애를 많이 먹지는 않았는지..
전 시댁과 친정이 가까워 편했거던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많은 분들이 자신의 아이에게만은 정말 관대하다고 전 생각합니다.
그래서 밖에 나왔을 떄 가급적이면 엄마들이 아이들이 잘못을
하여도 그렇게 야단을 치지 않더라구요...
저 경우도 식당에서나 지하철, 쇼핑할 때 그런 느낌이 정말 많이 들었으니까요
너무 소란스럽고 남에게 피해를 주는데도 어떠한 재지도 하지 않더군요..
저도 아직은 엄마가 되지 않아 모르겠지만 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소리지르고 때리는 것이 상책은 아니지면 어느정도의 훈계는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할인점에서 추석이구 해서 조카들 옷도 사고 제삿장도 보기 위해서 남편이랑 갔는데 사람들이 참 많았어요
많다 보니 서로 부딪치고 짜증도 내고 하더라구요...
어떤 사람은 내 발을 발고 지나가 버리고.....
어떤 사람은 내 어깨를 치고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그렇게 몇시간을 보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짜증이 났어요
그러던 중에 한 5살짜리 남자아이가 저와 부딪치면서 아이스크림이 저의 옷에 묻어버렸어요....
그 느낌......
야단을 치기 위해서 돌아봤죠...
그랬더니 하는말이 "죄송해요... 아줌마..."라는 겁니다.
전 깜짝 놀라서 바라보았죠...
또 한번 더 "죄송해요 아줌마..잘못하면 엄마가 사과해야 한다고 했어요"
어휴 아이의 사과와 말에 짜증을 내는 내가 너무 민망했습니다.
멀리서 황급히 엄마가 다가오더니 제 옷을 보고는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하는겁니다...
서로 잘못한 일인데 그렇게 사과를 하니 오히려 제가 더 민망해지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때서야 저의 편견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무조건 시끄럽고 버릇없는 것이 아니다라구요....
그때 그생각이 나서 이렇게 어수선하지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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