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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내 딸아이 친구의 엄마

작성자
임**
작성일
2002-10-02
댓글
0
조회수
415
제가 단독주택 생활을 하다가 대단지 아파트로 이사온지 어언 1년이 흘렀습니다. 그동안 아이가 어려서 내보내지 않다가 이번 여름부터 집앞놀이터에서 놀게 되었죠 엄마는 아이나이로 친구를 사귄다 했나요 제 딸아이의 또래 엄마들과 많이 친하게 되었답니다. 놀이터에 딸려있는 정자에서 맛있는 음식도 나눠먹고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놀고 있는 한나절동안 수다를 떨면서 아이를 보면서 그렇게 지낸답니다. 전업주부로 집에 있지만 스케줄(?)이 꽉차있죠 그런 엄마들중 한엄마가 있어요 그엄마는 저보다 나이는 10년이나 선배시지만 막내아이를 늦둥이로 낳아서 저와 친하게 지내는데 그엄마가 아이를 기르는 방식이 너무 맘에 들어서 소개좀 해보려구요 그엄마는 아이들이 어른들을 우습게 보는 걸 못참는답니다. 버릇장머리 없다구요 지금 막내가 4살인데도 나이에 걸맞지 않게 인사성이 무척 좋답니다. 그리고 아이들끼리 싸움을 하면 엄마가 그싸움에 끼어들어 어른싸움으로 번지는 것이 아니라 제가 끼어들라치면 이렇게 말을 하지요 "자기들끼리 싸우고 화해하고 해결할 수 있다구요 "
그리고 아이가 아무리 어리지만 잘잘못은 꼭 따진답니다. 요즘 엄마들이 너무 자기애한테만 애지중지 하는 풍토로 봐서는 드문일인데요 저는 그런 가르침이 군계일학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제가 배우는것이 너무 많은것 같아요 아이들의 기를 살려주되 너무 도가 지나치는 행동은 저지할수 있는 우리모두 그런부모가 한번 되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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