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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길 잃은 500여마리의 개들을 보살피는 이애신 할머니

작성자
공**
작성일
2002-10-15
댓글
0
조회수
553
애신의 집은 집잃은 동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

경기도 포천군 산기슭에는 개들의 천국"애신의 집"이 있습니다. 500여 마리 개들을 보살피고 있는 이애신 할머니는 82년 남편과 사별 후 어려운 생활고를 면치 못했습니다. 삶을 포기하려던 순간 기르던 고양이들을 차마 어쩌지 못하면서, 남은 생을 버림받은 동물들을 위해 살겠다고 결심했다고 합니다. 냄새나고 시끄러운 동물 보호시설을 못마땅해하는 주민들 때문에 평창동에서 시작한 애신의 집은 북한산으로, 경기도 일영으로, 포천군 갈월리로 전전하다 한 후원자의 도움으로 포천군 신북면에 자리잡게 됐습니다.
처음 고양이 십여 마리에서 시작된 애신의 집은 거리를 헤매는 개들, 개시장에 팔려가는 개들, 병들어 가는 개들... 그 수가 급격히 늘어나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는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어 이애신 할머니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하루 빨리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어 좀 더 나은 시설 속에서 좀 더 많은 개들을 보살피는 것이 할머니의 소망입니다.
사람으로부터 버림받은 동물들이기에 더욱 더 정성을 쏟으려 노력하는 할머니의 소망이 하루빨리 이루어졌으면 합니다.
몇몇 후원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꾸려져 나가는 애신의 집은 걱정거리가 많습니다. 애신의 집 운영은 100% 후원금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여러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후원금 대부분이 한달 200여만원이 드는 사료비로 충당되고 있어 견사개축이나 보온, 병원비가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합니다. 불우한 이웃들도 제대로 돕지 못하는데 개에게까지 신경을 쓴다고 색안경을 끼고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 누군가는 자신을 희생해서 해야 할 일을 이애신 할머니는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살맛통신원 공지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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