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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담 공유

천사같은 선생님

작성자
진**
작성일
2002-11-22
댓글
0
조회수
1547
둘째 아이가 태어나서 18개월된 첫째아이를 놀이방에 보내게 되었다.
아직 엄마사랑이 필요한 아이를 놀이방에 맡기려니 직장을 가진 엄마로써 “직장이냐 아이냐”라는 갈등과 함께 가슴이 미어지는 것 같았다.
유난히 까다로운 아이, 우유를 돌 보듯 하는 아이였기에 더욱더 걱정이 되었다.
놀이방에 보낸 후, 아이는 다행히 잘 적응 하였다.
선생님은 자기 자식처럼 아이를 잘 돌보아 주었고 예뻐해 주었다.
한번은 이런 일이 있었다.
놀이방 선생님이 기저귀를 많이 쓰길래
할머니가
“선생님 우리 아이는 기저귀를 이만큼만 써 주세요”하고 매일 조금씩 넣어 주었다.
그런데 선생님은 기저귀가 모자라면 구해서 채워 주셨고, 아이가 기저귀 발진이 생기지 않도록 항상 신경 써 주셨다.
우유를 전혀 입에도 대지 않던 아이에게 우유를 좋아하게 만들어 주셨고 밥을 먹지 않던 아이가 밥을 잘 먹을 수 있도록 도와 주셨다.
요즈음, 직업적으로 또는 돈을 벌기 위해 놀이방을 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이가 잠을 자지 않고 짜증만 부리니까 수면제를 먹여서 잠을 재우는 선생님도 있다지 않은가?
이런 세상에 아이를 마치 제 자식을 돌보듯이 아낌없이 사랑을 나누어 주는 선생님이 계셔서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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